北, 발사 후 2시간 25분 만에 발사 실패 인정
北 발사체, 지난 5월 발사한 ’천리마-1형’과 동일
北 "비정상적 작동 원인 밝혀 10월 3차 발사"
합참, 北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언론에 공개
북한이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기습적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다시 발사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도 이를 확인했는데요, 북한은 오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2차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가 실패했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을 발표했습니까?
[기자]
먼저 북한이 아침 6시 15분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한 정찰위성이 3계단 비행 중에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도 새벽 3시 50분쯤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발사 후 2시간 25분 만에 북한이 발사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겁니다.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때도 발사에 실패한 지 2시간 반 만에 이를 인정했습니다.
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혀 이번에 발사한 우주발사체도 지난번과 같은 것이라는 걸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비상폭발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된 원인을 빠른 기간 내에 밝히고 오는 10월 3차 위성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발사 실패의 원인이 엔진 문제가 아니라고 밝혀, 지난 5월 실패했던 엔진 문제는 해소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실패를 신속하게 알렸는데요. 우주 발사체 폭발을 보면 이상 기류도 엿보인다고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지 7분 만인 3시 57분 출입기자들에게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공지했습니다.
이어 발사 징후를 사전에 식별해 지속적으로 추적 감시해 실패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그러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떠한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사 실패를 둘러싸고 이상 징후가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는 우주발사체가 3단계 비행 중에 폭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발사체가 정해진 궤도에서 이탈하면 자동 폭발... (중략)
YTN 김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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