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30일) 우주 안보·경제 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를 비행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행시험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처음 성공한 지난 3월 30일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시험발사 성공은 과거 고체연료 기반 발사체 사용을 제한해온 한미 미사일 지침이 지난해 5월 종료되면서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해 온 결과입니다.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추진기관은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에 사용됩니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거나 대량 생산을 할 수 있고,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앞으로 몇 년간 개발 과정을 거쳐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늘 저녁 무렵부터 전국 곳곳에서 미확인비행물체 또는 섬광이 공중에서 목격했다는 신고가 잇달았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발사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과 해상에 안전 조치는 했지만, 군사 보안 문제로 모든 국민께 사전에 보고하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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