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경찰 직원을 사칭해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자신의 게시글에 욕설 댓글을 달아 커뮤니티 측에 삭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커뮤니티를 곤란하게 만들려고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흉기 난동을 실제로 벌이기 위해 수단이나 방법을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일반 회사원인 A 씨가 어떻게 경찰청 소속으로 표시되는 계정을 사용하게 됐는지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늘(23일) 오전 9시 기준, 흉악 범죄 예고 글 작성자를 모두 213명 검거했는데, 이는 어제보다 12명 늘어난 것입니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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