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러다 다 죽어'...기시다 설명에도 日 어민 '발칵' / YTN

YTN news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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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어제 관저에서 전국어업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과 관계자들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방침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는데요,

앞으로 필요한 대책을 계속 마련하고 수십 년, 장기 간이 걸려도 모든 책임을 지고 어민들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른바 소문 피해와 어획량 감소에 따른 손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 800억 엔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여전히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카모토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IAEA의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오염수 방류의 과학적 안전성에 대한 이해는 깊어졌다면서도, 방류 반대 입장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과학적 안전성과 사회적 안심은 다른 문제라, 소문 피해는 없어지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일본 정부로서는 이 같은 국내 반발 여론은 물론 주변국 우려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특히 최대 일본 수산물 수입국인 중국은 방류 이후 일본산 식료품과 수산물에 대한 규제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자국 어민들 피해가 가시화되는 만큼 일본 정부로서는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취재기자 : 김세호
자막뉴스 : 이선

#YTN자막뉴스 #일본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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