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종선 실종 선원 김종안 씨 누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자녀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자녀의 재산 상속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구하라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숨진 아들의 보험금을 노리고 54년 만에 나타난 친모 사건 때문인데요. 친모의 권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친누나를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고 김종안 씨 누나세요. 김종선 씨 연결합니다. 선생님 나와 계시죠?
[김종선]
네, 안녕하세요.
어제 국회에서 구하라법 통과를 위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셨는데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김종선]
나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기막힌 사연들을 가진 이들을 위해서 이번에 꼭 반드시 구하라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올라갔습니다.
충분히 목소리를 내셨습니까?
[김종선]
네. 그리고 오신 분들이 다 이 법은 아닌 법을 이렇게 갖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하면서 다 도와주시기로 했습니다.
참석하신 의원들이 뭐라고 답을 하시던가요?
[김종선]
이 법이 예전의 구시대적인 법을 가지고 있다는 건 지금 시대에 맞지 않다고 하고 이 법은 하루빨리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의원들도 힘을 모아서 도움을 주시겠다, 이렇게 답을 들으셨다고요. 선생님, 제가 알기로는 그동안 목소리는 내셔도 적극적으로 선생님 얼굴 공개는 잘 하지 않으셨는데 지금 보면 최근 국회도 가시고 얼굴도 공개하시고 저희가 영상으로 먼저 보여드렸습니다마는 앞장서서 울분도 토하시고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계시거든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김종선]
제가 당해 보니까 정말로 이 법은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거 악랄하고 잔인한 법입니다. 국회에서 법무부 장관님들이 왜 이 법을 빨리 통과시켜주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더 강력한 보호를 원한다라는 취지셨어요. 선원으로 일하셨던 동생 종환 씨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바다에서 사고를 당한 게 벌써 2년 반 더 된 것 같습니다. 2021년 1월쯤에 사고를 당하셨거든요.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을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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