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새 역사"…"역사왜곡·오염수 '패싱'"
[뉴스리뷰]
[앵커]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익 우선'이라는 외교 원칙이 깨졌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 안보 분야에서 세 나라가 역사적 협력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종속적인 '룰 테이커'가 아니라 자주적인 '룰 메이커'로 우뚝 서게 되는 첫걸음을…"
역사의 획을 긋는 외교 성과를 거뒀지만, 민주당이 '준군사동맹', '들러리 외교'를 운운하며 폄훼하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무능한 외교로 한미동맹을 훼손하고 북한과 중국에 무시당한 건 전임 정부라며, 반성은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윤대통령이 초읽기에 들어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지 못했다고 맞섰습니다.
"윤대통령은 이번 한미일 회담에서 역사 왜곡과 오염수 방류 등 당면한 문제를 '패싱' 당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 대한 '퍼주기', 운전자가 아닌 대리기사 역할을 자처하며 우리 국익 우선이란 외교 원칙을 무너뜨렸다는 게 민주당 주장입니다.
다시 불거진 일본해 논란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윤대통령이 명백한 주권 침해에 항의하지 못했다며 유감이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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