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삼각 협의체' 구축…국내 현안도 산적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1박 4일간의 정상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선 3개의 결과 문건을 채택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어서 국내 현안 처리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20일 자정을 넘겨 성남 서울공항에 공군 1호기로 도착한 윤 대통령.
부친상을 치른 직후 방미길에 올랐던 윤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3국 관계를 이전과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뿐 아니라 고위급 협의체 정례화 합의 등이 이뤄진 가운데, 윤 대통령은 한국에서의 다음 만남을 기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님의 환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윤 대통령은 트위터에서도 "다음 정상회의 주최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성과를 점검한 뒤, 이어서 산적한 국내 현안들을 마주할 예정입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정치권의 '책임 공방'이 심화돼 고심의 지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잇단 강력 범죄와 범죄 예고 글에 따른 사회적 불안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방송통신위원장과 신임 대법원장 임명 문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건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해임 건 등 인사 관련 현안도 쌓여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한미일 공동 성명에 따른 대중·대러 관계 설정 등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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