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이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면적 161.8㎡는 최근 46억 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직전 신고가 22억 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이 외에도 강남구 압구정동과 삼성동,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들도 속속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7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10건 가운데 1건은 신고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지난해 말에 비해 10%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하락분의 절반 가까이를 회복한 것입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 집값 급락에 따른 자율 반등과 대출규제 완화, 보금자리 대출 등 정부 정책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재유입되고 30~40대가 적극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실거래가지수는 주간 시세 동향을 구하는 표본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입니다.
표본조사인 매매가격지수도 서울의 경우 5월 22일 이후 13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집값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실거래가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이미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진됐고 고금리에 건설사 PF 부실 우려까지 겹쳐서 하반기에 피부로 느끼는 반등 탄력은 상반기에 비해서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입지와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 따라 아파트 가격 양극화는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그래픽 : 김진호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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