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정민 법무법인 마중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의정부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021년,교사 두 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은사건이 나고 2년이 지난 지금에야 알려지게 됐는데요. 현재 유족들은 숨진 교사들의 순직 처리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 교사들의 죽음을단순 추락사로 보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마중의 이정민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어려우실텐데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변호사님이 김은지 선생님, 그리고 이영승 선생님, 이 두 분의 사건을 모두 담당하고 계신 거죠?
[이정민]
각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각 유족분들께서, 한 분은 한 달 정도 뒤에, 한 분은 사건 다음날이셨어요. 저희 쪽에 각자 요청을 주셨었고. 그래서 저희 회사가 담당하면서 지금은 제가 담당하고 있게 됐습니다. 두 선생님이 돌아가신 게 2년 전입니다. 그러니까 김은지 선생님은 2021년 6월에 돌아가셨고 또 이영승 선생님은 2021년 12월에 돌아가셨는데 이제야 이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이정민]
저희한테 이야기를 주셨던 사건 당시에는 유족분들께서 특별히 이슈화를 원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저희 쪽에서는 조금 더 공론화를 시키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드렸었는데도. 다만 지금 최근에 한참 문제가 되는 서울 서이초 사건에 대해서 교사노동조합연맹도 성명서를 냈었고 그리고 한 언론사가 이 부분을 기사화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커진 다음에 지금 이 사건들을 조사하던 다른 기자님께서 사건의 유사성 등을 쟁점화해서 이슈화를 시켜주셔서 지금 같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 학교에서 6개월 간격으로 선생님 두 분이 돌아가셨다. 스스로 세상을 떠나셨다, 이거 어떤 배경이 있는 건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데 먼저 김은지 선생님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상황이셨나요?
[이정민]
김은지 선생님께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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