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119구급대가 구급차를 이용해 옮겨 준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소방 지휘 책임자를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2일 대전 동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 앞에서 119구급차로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옮겨주는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소방당국 지휘책임자를 경찰에 고발하고 보건복지부에 관련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도 성명서를 통해 구급차는 응급상황에 출동해야 한다며 권한을 남용해 119구급차를 동원한 이에 대한 책임 관계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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