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하며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이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해 광복절에서 제시했던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재확인하며 압도적 힘으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식 때와 마찬가지로 하늘색 넥타이를 한 윤석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 자유민주주의를 택한 우리나라와 공산 전체주의 북한의 상황이 극명하게 달라져 있단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이 활개 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는 세력이라는 등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절대 굴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보수단체 자유총연맹 행사에서 반국가세력이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발언하는 등 수차례 반국가세력을 비난한 바 있는데, 경축사에서 또다시 언급한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권과 자유를 배척하는 반국가세력을 혁파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지난해 경축사에서 제시했던 북한 비핵화 유인책, '담대한 구상'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압도적 힘으로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압도적인 힘으로 평화를 구축함과 동시에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증진할 수 있도록….]
자유를 향한 여정이라는 경축식 주제에 맞게 '자유'는 27차례 등장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자유를 찾아 출발한 여정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돼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경축사가 '제2의 취임사'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며 윤 대통령이 왜 정치를 시작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국정을 이끌지 철학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촬영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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