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하와이 산불로 93명 사망, 연락 두절 실종자 아직 수백 명 / YTN

YTN news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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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이광연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와이 100여 년만의 최악 산불 발생, 왜 피해가 컸는지 강성웅 해설위원실장과 함께 이 소식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아까 저희가 전했던 마우이섬 인터뷰 BBC 방송 인터뷰에서 하와이가 2개다, 이렇게 주민들은 토로하고 있더군요. 같은 바다인데 주민이 희생되기도 하고 거기서 관광을 하기도 하고. 그 인터뷰도 주목됐는데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산불은 지난주 수요일에 시작됐는데 다 꺼진 겁니까?

[기자]
거의 다 꺼졌다고 다들 보도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기 때문에 땅이 메말라 있는 상태에서 불씨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바람이 불면 다시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는 거고요. 실제로 불씨가 다른 섬까지 날아가는 것으로 지금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안심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라는 게 마우이카운티 당국의 설명입니다. CNN도 아직도 땅속에서 불이 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얘기를 했고요.

나무뿌리 같은 게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요일 새벽에 현지 시간으로 발생했는데 단 이틀 만에 시 하나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피해를 냈고요. 당시 속도가 시속 131km, 우리가 보통 자동차를 몰다 보면 100km 정도의 느낌을 알지 않습니까? 131km인데 초속으로는 37m의 바람입니다. 굉장한 강풍인데.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이 불어서 불이 순식간에 번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걸로 인명피해가 현재까지 93명인데. 100여 년 만에 산불로 기록됐다고 해요.

[기자]
맞습니다. 93명이라는 숫자는 마우이카운티에서 일요일 오후 2시 반까지 집계한 겁니다. 지금은 밤시간이 됐는데. 그 이후로 집계를 하지 않았는데 희생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100년 만의 산불이라고 하는 것은 1918년 그러니까 100년 조금 더 됐죠. 미국의 본토 미네소타 위스콘신 주의 클로켓 산불이라고 있었습니다. 그때 453명이 숨졌는데 이거 지금 하와이하고 다른 건 그때보다는 지금은 굉장히 짧은 시간에 피해가 났다는 거, 도시를 습격했다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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