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직원 한 명이 벌인 일 아니다...은행권 또 다른 비위 적발 / YTN

YTN news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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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적발된 건은 은행 직원 한 명이 아닌, 조직적인 비위입니다.

증권 업무를 대행해온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겁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 증권대행 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사실을 포착해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최근 2년 상장사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면서 알게 된 정보로 66억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미리 주식을 사두고 무상증자 공시로 주가가 오르면 되파는 방식을 썼습니다.

연루된 직원만 10명 가까이 되는데, 이들에게 정보를 받은 가족, 지인이 챙긴 차익도 60억 원이 넘습니다.

실적을 올리려 고객 몰래 계좌를 만든 은행도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은행 직원 수십 명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추가로 개설한 겁니다.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계좌 개설 안내 문자까지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사건이 불거진 건데, 금감원은 즉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대구은행이 지난 6월 말 관련 민원을 받아 자체 검사를 진행하면서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현상을 내부 감사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서 사전에 잡아냈어야 하는데 내부 감사 시스템의 허점으로 잡아내지 못한….]

금융당국은 은행 핵심 업무 관련 사고에 대해서는 법령상 최고 책임을 묻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홍명화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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