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익 증대는 국민 부담 증대"...은행권, 연내 상생금융안 발표 / YTN

YTN news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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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속 은행들이 역대 최대 이자 이익을 얻은 가운데, 오늘 금융당국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났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지원 규모가 연내 발표될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네, 은행연합회에 나와 있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였는데요. 누가 참석했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그리고 5대 금융지주 회장단, 그러니까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금융지주 회장들이 참석했습니다.

고금리·고물가 시대 서민 경제가 휘청이는 동안, 은행들이 역대급 이자 수익을 내면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여론이 일었죠.

그러자 금융당국 수장들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함께 상생방안을 도출하도록 한 겁니다.

회의 모두발언에서부터 금융권을 향한 따가운 질타가 먼저 나왔는데,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의 말 잠시 듣고 오시죠.

[김주현 / 금융위원장 : 금융권의 역대급 이자수익 증대는 국민 입장에서는 역대급 부담 증대를 의미합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그동안 각 금융회사별로 상생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최근 국회에서는 산업의 근간을 흔들 만큼 파격적인 '횡재세' 입법 논의까지 거론될 정도로 여론이 나빠진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은 회장단에게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금리 부담을 일정 수준 직접 낮춰줄 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이 금감원장은 지난 몇 년간 금융권에서 대형 소비자 피해 사례나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점을 꼬집었습니다.

금융당국의 주문에 회장단은 자리에 참석한 5대 은행뿐만 아니라, 8대 은행금융지주회사와 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사회적 역할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향후 발생할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는 겁니다.

은행권 추가 논의를 거쳐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세부적인 지원 규모 등의 최종 방안을 연내 발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은행·금융·투자·보험업계와도 경영진과 릴레이 간담회... (중략)

YTN 나연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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