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내일 광복절 경축사…대국민 메시지 주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5일)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을 맞아 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유'가 핵심 키워드가 될 지 주목됩니다.
또 일본, 북한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 추구' 관점으로 독립운동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자유를 찾기 위해 시작된 독립운동은 진정한 자유의 기초가 되는 경제적 토대와 제도적 민주주의의 구축으로 이어졌고…"
취임 후 두 번째 맞는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핵심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자유'가 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자유와 인권, 법치를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 등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자유의 확장'이란 차원에서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이를 발전·계승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습니다. 전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담대한 구상'을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도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최근 북한이 '전쟁 준비'를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1년 전과 비교해 보다 강경한 내용이 담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도록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야 합니다."
셔틀 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일본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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