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윤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17일 미국행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상이 이번 주 미국에서 모여 정상회의를 합니다.
한미일 공조 움직임에 맞서 북한의 무력 도발 등 반발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주 한미일 정상이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모입니다. 기존에도 다자간 회의 등을 계기로 여러 차례 열렸지만, 독자적으로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한미일 정상이 모이는 목적은 3국 협력 강화죠. 협력 방안 논의는 물론이고, 대외적으로도 3국 연대가 강화된다는 메시지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구체적으로 한미일 정상회의 연례화, 군사연습 정례화도 거론이 됩니다?
앞서 미국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 자본의 대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동맹국들 역시 이 같은 조치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이런 논의들도 테이블 위에 오를까요?
이달 말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반응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지도 위 서울 등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전쟁 준비를 더 공세적으로 하라면서 군사 위협을 가하기도 했는데요. 조만간 추가 도발에 나설까요?
김 위원장이 손가락으로 찍은 지역은 서울 주변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주변입니다. 여기에 김일성 주석 사진이 함께 부각되도록 촬영됐는데, 이 또한 의도가 있겠죠?
최근 북한이 '전승절' 경축 행사에서 특히 러시아와 밀착 행보를 보인 데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현대화된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다양한 무기를 홍보하듯 선보였습니다. 직접 무기 세일즈에 나섰다는 평가까지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북한은 9월 정권수립기념일에도 열병식으로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열병식은 군과 주민 수만 명을 적어도 2개월 이상 동원해야 하는 대형 행사로, 경제 실적을 다그치기도 바쁜 시기에 왜 또 열병식을 열겠다는 걸까요?
미국 정부가 수십억 원 규모의 포상금을 걸고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제보를 촉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규모가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했는데, 핵과 미사일 자금의 상당수도 여기서 충당이 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