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윤 대통령,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한미일 정상회담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전후로 잇따라 주요 국가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과 회담을 갖습니다.
북핵 문제와 다양한 국제 현안 등을 논의하게 될텐데요.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어서오세요.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G7은 아니지만 일본의 초청을 받았고요. 확대회의에서 발언까지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이 급변하는 국제질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G7 회의 후반기에는 한미일 정상회담도 가집니다. 한미 정상이 4월 말에 만났고 한일 정상도 지난주 회담을 한 터라, 다음 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의제가 다뤄질 것 같지는 않은데요. 3국 회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한미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된 핵협의그룹에 일본이 참여할 수 있는가도 3국 회담에서 다룰지 논점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일본 참여를 배제하지는 않는다며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최근 타임지의 기시다 총리 인터뷰 논란도 있어서요. 자위대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 일본으로서는 큰 관심일 것 같은데요?
한일 회담 때 약속했던 것처럼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 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합니다. 대통령실은 강제 동원에 대한 일본의 성의 표시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일본이 이를 전범국가 이미지를 희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G7 회의를 전후로 캐나다와 독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특히 독일의 숄츠 총리는 한독정상회담에 앞서 DMZ도 방문할 예정인데요. 양국과의 현안이 의제로 오르겠지만요. 정부가 가치 외교를 강조하는 만큼, 공통으로 다룰만한 것에는 어떤 의제가 있을지요?
북한이 예상외로 잠잠합니다. 미사일 발사도, 4월 안에 쏘겠다던 군사정찰위성 발사 소식도 없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18일이 마지막이었는데요. 이러한 북한의 최근 행보에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세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국제 무대에 두문불출했던 북한이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겠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기를 회복하고 조만간 국경 봉쇄를 풀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G7을 계기로 한국의 외교 좌표는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향후 대중·대러 관계에서 혼선이 있을 수 있는데요. 대만해협이나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확대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어떤 고민을 해나가야 한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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