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행…"북러에 경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이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 총력전도 예상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내외는 4박 6일간 미국 뉴욕에서 촘촘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첫날부터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등과 양자 회담이 예정돼있고, 귀국 직전까지 전세계 다양한 국가 정상들과 양자, 소다자 회담을 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유엔총회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이 만나게 될 국가 정상의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해외 순방 시 역대 어느 대통령도 시도해보지 않은 총력 외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이라이트인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예정돼있습니다.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설명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도 설명합니다.
특히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밀착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무기거래설을 비롯한 북러 군사 교류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연설에서 적절한 분석과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취임 후 세 번째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합니다.
뉴욕대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에 대한 연설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방미 기간 동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나설 예정으로, 모두 40여개 양자회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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