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태풍 내륙 관통 '초비상'…수도권 오늘밤 최대 고비

연합뉴스TV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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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태풍 내륙 관통 '초비상'…수도권 오늘밤 최대 고비


태풍 '카눈' 우리나라 내륙 한복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수도권 전역이 태풍 중심에 들텐데요.

세력이 '중'으로 약화되긴 했지만, 지나가는 곳마다 적지않은 피해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특징과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상과학전문기자, 문현철 한국재난학회 부회장 자리하셨습니다.

자, 먼저 태풍 위치부터 알아보죠. 현재 어디에 있고, 태풍의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카눈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전국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현재 태풍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어디고, 비는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시청자들께서 저희 연합뉴스TV에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 태풍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앞서 말씀해주신 창원의 경우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린 것 같은데요.

태풍이 상륙하면서 강도는 중으로 한 단계 약화 됐지만, 안심해서는 안 되겠죠. 내륙을 관통하는 내내 태풍이 중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전국이 영향권인 만큼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고 봐야겠죠?

교수님께서도 제보 영상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태풍은 사전 대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디 한곳 방심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큰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요. 이번 태풍 경로를 보면 한반도를 일직선으로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거든요. 앞으로 예상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리는 건가요?

수도권을 지나는 시각이 오늘 밤 9시, 서울에 최근접하는 시각은 오늘 밤 10시쯤입니다. 그런데 태풍이 에너지를 다 잃을 때까지 방심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이시간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퇴근길 걱정을 하실겁니다. 그런데 임기자 도로 곳곳에 설치된 맨홀 뚜껑이 폭우 때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솟구쳐 오르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요. 어떤 사고가 난 겁니까?

폭우로 인해 밀려드는 빗물의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이 맨홀뚜껑 어떻게 해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까요? 물에 잠긴 도로를 달릴 때 잘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태풍으로 도로 침수도 우려되는 만큼 차량 운행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불가피한 운행 중 차량 침수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하천변이나 해안가 도로, 지하차도는 갑작스러운 비에 물이 차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선제적 진입 차단과 함께 운전자들이 주의할 부분 짚어주시죠.

오늘 오전 비가 많이 내린 부산의 경우 산책로가 있는 하천변이 다 잠긴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도심의 하천은 갑자기 불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행자들은 아예 접근하지 말아야겠죠?

과거 이번 태풍과 유사한 진로를 보인 태풍들을 살펴보면 피해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을텐데요. 혹시 비슷한 태풍이 있었나요?

이번 태풍이 지난 2002년 기록적인 피해를 안긴 태풍 루사 만큼이나 위험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건 왜 그런건가요?

태풍 북상 속도가 느려서 피해 위험이 더 크다고 보면 될까요?

오늘 오전 10시, 경북 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산사태로 사상자가 발생한 예천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피해 복구도 다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추가 피해가 없을지 우려가 큽니다?

오늘 오전에는 창원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토사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왕복 4차로가 통제되면서 이곳을 지나던 차들이 도로에 발이 묶였는데요. 터널과 산지 인근 도로를 지날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전국 곳곳의 저지대, 또 주택 침수와 산사태가 우려되는 주민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런 대피가 어려울 수 있으니 마을 회관이나 주민센터 등 대피 장소를 미리 확인해두고 대피 권고를 잘 따르는 것도 중요해 보여요?

지난 2010년 수도권을 직접 관통한 태풍 곤파스 피해 기억하실 겁니다. 수도권을 향하고 있는 태풍이 퇴근시간 무렵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걱정이 큽니다. 산간, 해안 지역과 달리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 태풍이 몰고 올 폭우와 강풍에 대해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그런데 또 7호 태풍 '란'이 북상하고 있거든요. 현재 일본을 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나요?

최근엔 9월, 10월까지 가을 태풍의 피해가 큰데요. 태풍에 대한 사전 대비,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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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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