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차 멈추는 현상…국토부 "결함 확인"
도로 위 멈춤 현상 겪은 차량 신차로 무상 교환
현대차·기아 "문제 발생 차량 분석 중"
지난달 YTN 단독보도로 알려진 기아 전기차 EV9'주행 중 동력 상실'과 관련해 기아가 지금까지 생산한 EV9 차량을 전량 리콜합니다.
운전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제작 결함이 드러났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기아 EV9 차량이 아무 조작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멈춥니다.
배터리는 76% 남았지만 방전할 때까지 시동이 꺼지지도 다시 걸리지도 않습니다.
보도 이후 조사에 착수한 국토부는 "안전상 문제가 있다"면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도 차가 서버리는 현상을 중대 결함으로 판단한 겁니다.
EV9 '동력 상실' 원인은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파악됐습니다.
통신 불량이 발생하면 전원 공급이 차단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결함입니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제작한 EV9 차량 전체가 리콜 대상입니다.
현재까지 판매된 2,500여 대와 판매되지 않은 5,800여 대를 포함해 모두 8,300여 대입니다.
6월 처음 국내 판매를 시작한 EV9 한 대 가격은 7~8천만 원대입니다.
기아가 도로 위 멈춤 현상을 겪은 차량을 새 차량으로 바꿔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운전자는 "이달 초 무상 교환으로 EV9 신차를 인수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문제 발생 차량을 분석해 세부 원인을 파악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YTN은 현대차·기아 제작 전기차종에서 '주행 중 동력 상실' 현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그래픽 : 박유동
YTN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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