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잼버리 예산 사용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잼버리 준비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99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쯤 되면 대국민 사기극이고 공금 횡령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잼버리 천억 예산 상당 부분이 불필요한 곳에 과하게 쓰이거나 심지어 흥청망청 해외 출장 잔치에 탕진된 게 드러나고 있어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외유성 출장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전북도청만의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일부 언론에서 나온 내용을 보고, 제가 짐작했던 것처럼 아니나 다를까 매우 황당한 일이 그동안 모르게 진행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주 무겁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을 공직자들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것이 단순하게 행정 공무원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 싶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밀하게 비용이 어떻게 지출되었는지 그것이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는 것인지 조사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새만금 잼버리 관련 가짜뉴스에도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가짜뉴스·괴담방지 특위는 어제 첫 회의를 열고 잼버리 관련 가짜뉴스를 소개했습니다.
특위는 유명 아이돌 가수와 배우 열애설이 잼버리 파행을 덮기 위한 것이라거나 잼버리 관련 국가소송이 40여 건 제기됐다는 온라인 게시글과 댓글을 언급하며 사실무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경호 때문에 소지품을 검사하느라 온열 환자가 생겼다는 댓글에 대해 경호 목적으로 소지품 검사는 했지만 행사 지연은 없었고, 온열 질환자 역시 이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를 넘는 게시글에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잇따른 강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방문한 김기현 대표는 흉악 범죄자를 진압하는 현장 경찰관의 면책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정이 추진하기로 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을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고, 정신질환자들이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치안 수요는 폭증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지켜야 할 기준이나 원칙은 갈수록 ...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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