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는 북한이 지난달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NK뉴스는 미국 상업 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서해위성발사장에 있는 수직 엔진시험대에서 지난달 7일부터 16일 사이 엔진 시험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NK뉴스는 이 기간 시험대 아래의 식물들이 사라진 게 가장 명확한 시험의 흔적이라며 수직 엔진시험대가 액체연료 시험에 쓰이는 만큼 지난 5월에 발사에 실패한 군사정찰위성의 재발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재발사를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위성발사장 일대를 재정비하고 있는 동향도 포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군사정찰위성인 '만리경 1호'를 우주발사체인 '천리마 1형'에 실어 발사했지만 실패한 뒤 곧바로 재발사를 예고했습니다.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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