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는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특히 강원도 강릉은 최근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열흘 이상 나타났는데요.
피서 명소마다 밤늦게까지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다와 맞닿은 하천 다리 위에 돗자리를 펴고 눕거나 간식을 먹습니다.
솔솔 부는 강바람이 밤에도 꺾이지 않는 무더위를 식혀줍니다.
[김영진 /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 집에 가기 싫어요. 큰일 났소. (며칠째 주무시는 거예요?) 3일째요.]
어둠이 깔린 해변도 찜통더위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첨벙 담그니 찌는 듯한 열기가 싹 달아납니다.
밤 10시를 훌쩍 넘은 시각이지만 기온은 29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에서 7∼8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해발 830m 대관령 옛길 휴게소 주차장.
펄펄 끓는 도심에서 탈출한 캠핑카들로 가득합니다.
대관령은 기상 관측 이후 열대야가 단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관령의 8월 평균 최저기온은 16.5도.
새벽에는 추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황원수 / 부산시 청학동 : 새벽에는 추워서 무시동 히터로 난방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아침에 일어나면 콧물 날 정도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잠들기 1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체온을 떨어뜨리면 불면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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