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에는 35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박현실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네요?
[캐스터]
네, 지난 밤사이에도 더위 때문에 잠을 설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낮에 뜨거웠던 열기가 밤에도 좀처럼 식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제 31년 만에 7월 하순 기온으로 최고 기온을 기록한 강릉과 더불어
제주와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제주의 최저 기온이 28도로 가장 높았고,
강릉 27.2도, 서울 26.1도를 보였는데요,
낮에는 그대로 폭염으로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한낮에는 청주가 36도, 대구와 광주, 대전 35도, 서울 34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열사병이나 탈진 등 온열 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오후 12~5시 사이 장시간의 야외 활동은 피하시고요,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도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 속에 늦은 오후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주말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양산 겸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늦은 오후부터 기습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5~40mm로 지역별 편차가 크겠는데요,
강하게 쏟아지는 곳에서는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기도 하겠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이 급작스레 불어날 수 있으니까요.
물놀이나 야영 계획하신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낙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천둥 소리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휴일 날씨와 함께 다음 주 날씨 전망도 알려주시죠.
[캐스터]
다음 주에는 가마솥 더위가 좀 누그러지면 좋으련만,
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겠습니다.
주간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자세히 알아보시죠.
우선 내일도 35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 전국에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고요,
월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이후 뚜렷한 비 소식은 없지만, 계속해서 33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 (중략)
YTN 박현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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