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정원화 전국특수교사노조 정책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법원 판례도 전해드렸고, 정부 대책들도 보도해 드렸지만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와 공분은 여전합니다. 현실에 대한 좀 더 명확한 판단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특수교사로 교단에 서고 있는 선생님이십니다. 정 원화 전국특수교사노조 정책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현직에 계시고 지금 방학 중이시죠. 개학은 언제예요?
[정원화]
8월 중순입니다.
어느 때보다 생각이 많은 그런 방학이 아닐까 싶은데. 서초구 초등학교 사건 이후 교권 추락에 대한 YTN 보도를 포함해서 언론의 관심도 높은 상황인데 그 이후로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최근에 학교 현장 분위기는, 방학이라 다르겠습니다마는 어떻습니까?
[정원화]
일단 그 사건 직후부터 선생님들이 까만옷을 입고 출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만큼 일반적인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장 방학이기는 하지만 여러 보도들도 있고 교육청이나 교육부의 여러 대응들도 있고. 또 이렇게 교사의 목소리를 들어주시려는 자리도 마련하고 해서 아직은 변화가 이루어지려고 하고 있나 보다 하는 체감이 있습니다.
저랑 앉아서 아까 리포트 두 개를 보셨는데 혹시 언론보도에 대해서 갖고 계시는 생각은 없으세요? 과장됐다거나 이런 점이 아쉽다?
[정원화]
교육계의 어려움, 특히 특수교육계의 어려움은 지금까지 조명된 것 자체가 별로 없어서 일단 이렇게 많이 노출해 주시고 많이 공감대를 형성해 주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특수아동, 특수학급에 대한 주목을 받은 건 웹툰작가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 확산된 건데 어떻습니까? 그 사안에 대해서 선생님들은 어떻게 얘기하고 계시나요?
[정원화]
일단 특수교육계가 이미 많이 갖고 있던 어려움, 고충 이런 게 조명된 건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마냥 반가워하고 좋아하시기는 어려운 게 지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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