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코로나19 현장 의료 인력 부족에 '탈진'...필요한 대책은? / YTN

YTN news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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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화상출연 : 김정은 / 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년 가까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연일 야근에 탈진까지 온 의료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자분들의 이른바 갑질로 인한 고통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은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시죠?

[김정은]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요즘 하루종일 근무해도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바쁘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일의 강도가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김정은]
최근에 확진자가 너무 많이 증가했고요. 그리고 또 경력 간호사들이 많이 사직해서 인력이 굉장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많이 사직을 하셨다고요?

[김정은]
네, 지금 2월부터 전담병원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서 확진자도 너무 많이 늘었고요. 그리고 환자분들이 그냥 단순히 환자가 늘었다고 본 게 아니고요. 환자들이 입원과 퇴원을 하게 되면 절차들이 많아지게 되거든요.

그리고 또 최근에는 중환자들의 전원이 많이 힘들어져서 병원 내의 중증도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면서 중증도가 올라가면 처치들도 굉장히 늘어나게 되고요. 그러면서 더 힘들어하게 되고 이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 사직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사직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런 이야기를 전해 주셨습니다. 인력이 안 그래도 부족한 상태인데 이렇게 되면 잠도 부족할 것 같고요. 식사하실 시간도 부족하실 것 같습니다.

현장 의료인력들 탈진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해 드렸는데 지금 선생님 계시는 병원도 마찬가지죠?

[김정은]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확진자가 너무 많아지니까요. 입퇴원 반복도 심하고 그래서 그래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고 안에서 방호복을 입고 그 안에서 버티는 게 전보다는 훨씬 더 시간이 늘어난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그 방호복을 입고 나오면 기운도 없고 속도 울렁거리고 그러니까 식사도 잘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점점 더 힘들어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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