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상한 북중 관계...확연히 달라진 무기 '깜짝' / YTN

YTN news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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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전승절'을 기념해 열렸던 북한의 열병식, 올해는 어떤 부분을 주목해 보면 될까요.

전문가들은 단어로 뽑자면 '러시아'와 '무인기' 두 단어에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올해 북한 열병식에서 유독 많이 보이는 사람 바로 러시아 국방장관입니다.

어쩐지 중국 대표단보다 노출이 더 많아 보이는데요.

실제로 그랬습니다.

통일연구원이 지난 27∼28일 노동신문 보도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대표단이 나온 사진은 모두 84장으로, 중국 대표단 사진 30장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중국과 보도에 차이를 보였는데요.

러시아와는 '북·러 간 견해일치', '전략적 단결' 등 의미를 강조한 반면, 중국과는 '전통적 우의' 등 상투적 표현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물론 사절단 등급부터 차이가 나긴 합니다.

김정은 체제 열병식으로서 러시아가 처음으로 국방장관 급을 보낸 반면, 중국에서는 정치국 위원 24명 중 1명인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이 왔습니다.

통일연구원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적극성을 보인 반면, 중국은 신중한 거리두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주목할 부분 '무인기'입니다.

열병식에선 '샛별-4형', '샛별-9형'이 등장했죠.

각각 정찰, 공격형 무인기입니다.

명칭 끝에 있는 숫자, 4와 9는 미군 무인기를 의식했다는 평가입니다.

세계 최고수준 성능을 보이는 미국의 장거리 전략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실전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돼 이른바 '침묵의 암살자'로도 불리는 공격형 무인기인 MQ-9 리퍼가 그 대상입니다.

특히 북한의 공격형 무인기 샛별-9호는, 이번 열병식에서 확인된 화면에서만 최소 5대가 포착됐는데요.

하늘에서 지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과거보다는 상당 수준 개발이 진척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김영수
자막뉴스:이선

#YTN자막뉴스 #북한무인기 #북중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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