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정선아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 ■ 출연 : 정선아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

"진짜 금쪽이는 학부모" 악성 민원 제기 심리 보니...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7-27

Views 571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정선아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학부모의 책임이요. 그러다 보니까 교수님의 말씀처럼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관련해 진짜 금쪽이는 아이가 아니라 일부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이른바 진상 학부모가 진짜 금쪽이다, 이런 말도 있더라고요. 실제 교사 설문을 보면 학생보다 학부모의 갑질로 힘들다, 이런 교사분들의 대답도 많아서요. 원인은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정선아>아마도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소중하다, 내 아이만 소중하다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은 어떤 한 사건이 생기면 그 사건과 연루된 많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러면 그 많은 사람들은 또 이 사건에서 어떻게 피해를 입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좀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권리를 무조건 주장하는 것은 타인의 권리도 보장하는 것이 포함될 때 권리가 주장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그게 조금 우리한테 부족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앵커>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제도로 보완을 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을 종합해보면 교권침해, 교권 추락 문제와는 별개로 뭔가 과잉행동장애를 보이는 학생들에 대한 교정이나 교육에 대한 제도적인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정선아>이미 학교 현장에는 상담사가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인력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고요. 우리가 어떤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여러 사람의 손질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어떤 경우에는 사회복지사도 필요할 것이고 상담사도 필요할 것이고 그래서 학교 현장이 조금은 여러 사람이 그 아이를 도울 수 있는 인력들이 마련되는 것, 그런 제도가 보완되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선생님들의 교권. 결국은 교육권을 행사하기를 주저하게 되는 것은 선생님들이 두렵잖아요. 자기가 보호받지 않는 것에 대한. 그래서 아동학대 의심 사건이죠. 우리가 흔히 아동학대 사건이라고 할 때는. 아동학대 의심을 받을 때 자기가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도 지금은 현재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2709134578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