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가 잇따르던 지난 주말 골프를 쳐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국민의힘이 당 차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가상자산 투자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의 징계 권고안을 오늘 저녁 결론 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징계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조금 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치고, 폭우 중 골프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시장의 징계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5일 수해 중 골프를 친 사실이 당 윤리규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홍 시장이 어제 뒤늦게 사과 기자회견을 했지만, 윤리위는 앞서 언론 인터뷰와 SNS 등을 통해 당시 골프를 친 게 부적절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은 품위유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만큼 윤리위는 조만간 홍 시장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다음 회의는 오는 26일 오후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라 당원 징계 수위는 경고부터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와 제명 등 네 가지로 나뉩니다.
선출직인 홍 시장이 당원권 정지 이상 중징계 처분을 받더라도 당장 시정 활동에 큰 제약이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정협의 등에서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남국 의원 징계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은 국회 차원의 징계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잠시 뒤 오후 여섯 시 반부터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할 김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자문위는 김 의원이 제출한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상임위 회의 도중에만 2백 차례 이상 가상자산을 거래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자문위 관계자는 김 의원이 첫 소명 당시엔 상임위 도중 거래가 두세 차례에 불과하다고 말했지만, 실제는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징계 권고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국회법상 현역 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와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네 가지로 나뉩니다.
자문위의 징계 권고안은 국회 윤리특위 소위원회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 최... (중략)
YTN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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