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 절차 착수
"모욕적 표현으로 당 위신 훼손…통합 저해"
李, 윤핵관 향해 "양 머리 걸고 개 고기 팔아"
’제명’ 등 더 무거운 추가 징계 불가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양두구육, 쿠데타 등 모욕적 표현이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결정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사용한 모욕적 표현과 법 위반 의혹 등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양희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
구체적으로는 앞서 이 전 대표가 SNS에서 이른바 윤핵관을 향해 양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팔았다며 '양두구육'을 빗대 지적한 것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내려질 징계 수준도 주목됩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이미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만큼, 추가 징계가 나올 경우 제명이나 탈당 권고 등 더 무거운 징계가 불가피한데요.
여기에 어제 이 전 대표 소환 조사를 마친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경우, 윤리위 징계 속도는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오늘도 다시 한번 윤핵관의 이익을 위해 그들이 무리수를 둘 거라고 밝혔는데요.
윤리위를 겨냥해 공정하지 못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저격한 건데,
윤리위 결정이 나온 뒤에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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