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주한미군 월북 초유의 사태... 미 “북한, 무응답” / YTN

YTN news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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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견학하던 주한 미군의 갑작스런 월북 지금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한범 연구위원님은 통일연구원에 계시니까, JSA를 통해서 월북한 주한미군, 처음 있는 일 아니에요?

[조한범]
처음이죠. 그런데 가정을 해보면 언제든지 가능한 일이었어요. 왜냐하면 JSA 방문 코스가 몇 개 있는데 지금 이번에 미국인이 월북한 곳은 T2라고 하는 군사정전위원회가 있는.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남북미 정상회담할 때 조그마한 시멘트, 높이가 15cm거든요. 거기 넘나들거든요. 그거밖에는 없어요.

거기까지 갑니다, 바로 앞까지. 그런데 거기를 지키는 병사들이 남쪽을 보는 게 아니라 북쪽을 향해 서 있거든요. 뒤에 서 있다가 그냥 넘어가 버리면 2~3초면 넘어가거든요. 그러니까 막을 수가 없죠. 그러니까 충분히 가능했던. 그러니까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넘어갈 수 있거든요.

과거 몇 년 전이죠, 북한군 병사가 지프로 타고 와서 달려오다가 총격을 받은 사건이 있었죠. 그때도 MDL 시멘트선을 넘어와서 몇 미터였거든요. 그런데 거기도 북한군이 넘어가서 체포하지 못했거든요.


저 구역은 앞으로 보안이 필요할 수도 있겠어요.

[조한범]
바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아마 감시병력이 남쪽을 향해서 서거나 좀 더 촘촘하거나, 아니면 아예 근처까지만 갈 수 있게 하든지 아마 바뀔 겁니다, 매뉴얼이.


사진도 나오고 있는데 미국 언론은 바로 사진도 공개하고 이름 공개하고 부모님하고 인터뷰하고 그러더라고요. 어떤 병사였습니까?

[조한범]
나이는 23살이고요. 2021년 1월부터 근무했으니까 2년 반 근무했죠. 그런데 2년 반 근무했는데도 계급이 이병이거든요. 승진을 했어야 되거든요.


사고를 많이 쳤다면서요?

[조한범]
그러니까요. 여러 가지 부적응 내지는 아마 문제의 소지가 있던 병사였던 것 같고요.


어떤 사건들을 저질렀습니까?

[조한범]
이번의 경우에는 주차돼 있는 차량에 손상을 가했던 것 같고요. 그래서 대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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