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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응답 없어…월북 군인 송환 총력"

연합뉴스TV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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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응답 없어…월북 군인 송환 총력"

[앵커]

월북 장병의 소재 파악을 위한 미측의 연락에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보유한 대북 채널을 활용해 월북 군인의 송환을 위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 무단 월북한 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의 소재와 관련해 추가 정보를 파악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에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응답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한국 정부 또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 정부와도 공조하고 있다며 다각도로 북측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어제 국방부가 북한군 카운트파트에 연락을 취했지만, 북한이 아직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몇 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국방부, 국무부, 유엔이 월북 장병의 안위와 소재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킹 이등병의 망명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망명 가능성에 대해) 가정적인 답변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가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할 것입니다."

외신에서는 월북 장병을 둘러싼 추가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클럽에서 시비 끝에 한국인을 폭행한 킹 이등병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사법 처리는 면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이후엔 주한미군 기지에서 1주일간 감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

#월북 #미군월북 #월북군인 #트래비스킹 #주한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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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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