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5명…"월북 추정인물 확진자 명단에 없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0명대로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월북한 것으로 거론되는 탈북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100명을 넘었지만 다시 20명대로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9일 26명 이후 일주일 만이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새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박과 이라크 귀국 근로자 집단감염이 주춤한 영향으로 해외유입 증가세가 둔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귀국한 이라크 현지 근로자 293명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9명으로 지난 19일 4명 이후 일주일 만에 한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서울 6명, 경기 2명 등 수도권에서 8명이 발생했고, 부산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한편 월북 탈북민으로 언론 등에서 거론되는 김 모 씨는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명단에 없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전산시스템의 확진자에는 등록이 돼 있지 않고요. 또한 접촉자로 관리되고 있는 명부에도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김 씨와 접촉이 잦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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