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사망 44명"…일주일 만에 호우특보 해제

[앵커]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호우특보는 일주일 만에 해제되고, 모레까지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래원 기자.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오늘(1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총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오송 지하차도에서 사망한 14명을 포함해 충북 지역에서 17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산사태 피해가 극심한 경북에서는 22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확인됐고, 전남에서도 1명이 확인됐습니다.

실종자 수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 폭우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늘었습니다.

부상자는 경북 17명, 충북 14명 등 총 35명입니다.

지난 13일부터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일주일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장맛비가 잠시 그치면서 응급 복구와 실종자 수색 등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피중인 주민들은 일부 늘었습니다.

현재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모두 1만 6,490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 중 4,414명은 학교와 마을회관 등 정부가 마련한 임시시설로 몸을 피했습니다.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통제가 이뤄지는 지역은 전국 도로 245개소, 하천변 809곳 등입니다.

주요 교통수단은 아직까지 운행에 일부 차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열차 운행은 전체 13개 노선 중 대구, 동해선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KTX는 전구간의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항공기는 제주 10편, 김해 14편 등 총 39편이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