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비바람 지나간 부산…호우특보 해제

[앵커]

이번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현재 부산 지역에는 비가 잦아들었다고 하는데요.

광안리 수변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이곳은 광안리 수변공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은 현재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그래도 바람은 조금씩 불고 있고 파도도 치고 있습니다.

부산은 이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었는데요.

기상청의 오늘(30일) 새벽 5시 10분 기준으로 해운대와 동래의 경우 140㎜의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 지역 평균은 100㎜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은 어제(29일)저녁 7시 반쯤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특히 시간당 20㎜ 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부산 온천천 수위가 상승해 연안교와 세병교 아래 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부산 4개 지역에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남구 대연동의 한 세탁소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침수가 돼 소방이 출동해 배수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간밤에 부산 전역에서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소방 활동이 39건 접수됐으며 이 중 10건이 배수 지원이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새벽 2시를 기해서 해제된 상태인데요.

그러나 바람이 여전히 불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9시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오늘 오후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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