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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조국 운명을 궁평지하차도에..." 김의겸 막말 논란에 '사과' / YTN

YTN news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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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던 김의겸 의원의 이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국과 러시아가 마치 범람하는 강과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폭주, 제발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행보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나중에 국회에서 수해 상황이 좀 진정됐을 때 다뤄질 수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지하차도에 밀어넣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을 한다. 이 발언이 참사를 정쟁에 끌어들이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강하게 나옵니다.

◆김상일> 참사를 정쟁에 끌어들인 거죠. 저렇게 발언하면 안 되죠. 하여튼 본인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으면 그 힘에 대한 큰 책임감을 느껴야 되는데 그 힘에 대한 책임감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쉽게 발언하는 것 같아요. 저 발언 들어보세요. 얼마나 소름이 끼칩니까, 듣는 순간에. 궁평지하차도로 우리를 밀어넣는다고? 듣는 순간에 그게 엄청 소름이 끼치고 끔찍하고 그게 떠오르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저것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에게는 2차 가해가 되는 겁니다, 저 말 자체가. 그러면 또 그런 경험이 과거에 없었느냐. 이런 말을 함으로써 2차 가해가 된다는 것은 이전에도 여러 번의 상황이 존재했어요. 그런데 그런 게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얘기한다? 그것은 정말 대통령 내지는 상대 진영이 너무너무 미워서 그것에만 몰두하는 거죠.

그런데 대통령도 그렇고요. 김의겸 의원도 그렇고요. 본인들이 정적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될 대상이 있습니다. 그게 국민입니다. 본인들은 그분들을 대표해서 그 자리에 있는 거고요. 그분들을 대표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그 자리가 만들어진 거지. 서로 싸우려고 하는 거면 그 자리에서 싸우지 않아도 다른 데 가서 싸우셔도 돼요. 새로 유튜브를 열어서 개인 유튜브 진행하시든지 그래도 된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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