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사망·실종 전국서 49명…시설피해도 '눈덩이'

연합뉴스TV 2023-07-17

Views 0

폭우 사망·실종 전국서 49명…시설피해도 '눈덩이'

[앵커]

전국에 쏟아진 거센 빗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로 다수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추가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발생한 사망·실종자가 4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오늘(17일) 오전 6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39명입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밤사이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3구가 수습이 됐는데, 집계 내용 발표 이후 추가로 시신 1구가 더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총사망자는 40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오송 지하차도에서 사망한 13명을 포함해 충북 지역에서 사망자가 16명 나왔고, 세종 1명, 충남 4명, 경북 1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종자는 부산에서 1명, 경북 8명 등 9명이고,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3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비 피해를 피해 대피하는 사람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어젯밤 11시보다 1,130명 늘어난 1만 570명이 일시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남과 경북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도로 사면유실·붕괴는 146건, 도로 파손·유실도 49건으로 늘었습니다.

토사유출은 108건, 하천 제방유실도 169건 발생했는데 이 중 대다수가 충남에서 75%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통제가 이뤄지는 지역도 늘고 있는데, 전국에서 도로 271개소에 하천변 853개소, 둔치 주차장 256곳의 접근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주요 교통수단 역시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기차의 경우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KTX 역시 일부 구간에서 서행을 하다보니 연착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기타 항공과 선박 역시 기상 상황에 따라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집중호우 #중대본 #재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