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헤드라인] 7월 17일 라이브투데이2부
■ 중대본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39명 사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숨진 사람은 모두 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오송지하차도 사망자가 늘고 있고, 폭우 피해지역의 실종자도 아직 9명으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오송지하차도 시신 추가 수습…사망 총 13명
청주시 오송읍 궁평 지하차도에서 밤사이 수색작업이 이어지며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밤사이 4명의 시신이 수습되며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소방당국은 지하차도를 빠져나오지 못해 침수된 차량이 18대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일반열차 운행 일부 재개…KTX는 지연 불가피
한국철도공사는 오늘부터 경부선과 전라선 등 일반 열차 운행을 최소 수준으로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KTX는 운행이 중지된 중앙선·중부내륙선 KTX-이음과 수원·서대전 경유 KTX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용되는데, 기상이나 선로 상황에 따라 지연은 불가피합니다.
■ 윤대통령, 귀국 직후 호우 대응회의 소집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 직후인 오전 6시 용산 대통령실에 참모들을 전원 소집해 호우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지역 등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닷새째 폭우 충청·남부…내일까지 최대 250㎜
충청과 전라, 경상 지역에 호우특보가 여전히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많게는 250㎜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 중반 잠시 소강에 들겠지만, 주말부터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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