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통복교 가교, 폭우에 10m 유실...곳곳 비 피해 / YTN

YTN news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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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도권 전역에 한때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안성시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서 가교가 휩쓸려 가 경찰이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경기 안성시 통복교 앞입니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도로 한가운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는데요.

이 아래 하천인 통복천을 내려다보면, 원래는 도로 아래 묻혀있었던 수로인 흄관이 떠내려가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제 뒤로 멀리 보이는 콘크리트 다리 인근에선 건설 장비들도 작업에 한창인데요.

경기 안성시 원곡면에 짓고 있던 통복교 옆에 임시 우회로로 설치했던 가교가 무너지면서 조치를 하고 있는 겁니다.

원곡면 측은 통복천 바닥면에서 통복교까지 5m, 가교까지는 3m 정도 된다고 설명하는데요.

오늘 새벽 4시쯤 호우로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가교 아래를 받치고 있던 토사가 휩쓸리면서, 10m 정도 되는 구간이 유실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하천에 빠진 차량은 없었고요.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 일반 차량, 1km 정도 거리에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이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어서 통행하는 데 큰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기 안성시와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무너진 가교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안성시는 애초 다음 달 완공할 예정이었던 통복교 공사를 앞당겨 진행해서, 오늘 안에 임시로 다닐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어젯밤 경기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늘 새벽 6시 반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고, 지금도 많은 비가 이따금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저수지 부근에선 도로가 물에 잠겨 SUV 차량이 고립돼 2명이 구조됐고요.

또, 새벽엔 경기 화성시 다세대주택 지하에 물이 들어차고, 파주시에 있는 주택 지붕이 무너지는 등 경기도에서만 아침 8시까지 피해신고 158건이 접수됐습니다.

경기도는 한때 3단계까지 격상했던 비상단계는 일단 오전 9시 해제했는데요.

다만, 성남시 탄천을 포함한 주요 하천의 산책로 출입구 3천7백여 곳과 등산로 입구 등 산사태 위험 지역 120여 곳, 침수로 도로 10여 곳 통제는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도 경기 남부 ... (중략)

YTN 김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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