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가 환한 얼굴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맞이합니다.
14년 만의 한국 대통령 공식 방문에 환영식은 의장대 사열을 포함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85분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 정부 간 협력 양해각서 3가지를 체결했습니다.
주목되는 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인프라를 포함한 재건사업 협력이 주요 내용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하였습니다. //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엔 최대 1조 달러 투입이 예상돼 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 재건 사업, '마셜 플랜'에 버금가는 규모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폴란드 방문에 국내 건설사와 IT 기업, 수출입은행까지 경제사절단 89명이 동행한 이유입니다.
지난해 대규모 방위산업 수출 계약을 맺은 두 나라, 이번 회담에서 한국산 무기의 추가 도입을 협의했는데, 두다 대통령은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안제이 두다 / 폴란드 대통령 : 대한민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과 생존권을 도외시한 채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고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영상편집 : 김지연
자막뉴스 : 이선
#우크라재건 #방산수출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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