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어제(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대상 현안 질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전 문재인 정부도 IAEA 기준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를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 입장을 두둔하는 게 아니라며 원전 사고가 있던 때부터 농도가 훨씬 짙은 오염수가 방류됐지만, 일본산 수산물 등의 점검 결과에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은 국민 앞에선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이번 회담에서 방류를 아주 시원하게 사실상 인정해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IAEA는 일본이 준 시료를 활용한 것이지 직접 채취한 것이 아니라며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ALPS)에 대한 검증도 IAEA 보고서에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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