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법인으로 코로나 지원금 꿀꺽…대포통장 조직 기소
유령법인을 세워 대포통장을 개설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고, 정부 보조금까지 빼돌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일당 24명을 입건해 총책 A씨와 브로커 등 12명을 구속 기소하고, 통장 개설을 도운 현직 은행원 등 나머지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말부터 올해 4월경까지 유령법인 42개를 세우고 대포통장 190개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겨 약 14억원의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유령법인들을 소상공인으로 속여 8,740만 원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선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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