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호우경보가 확대 발령된 가운데 지금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와 영등포 등에 시간당 70mm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수도권 전철 1호선 통행이 한때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주시에선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떠내려가 사망하는 등 50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피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현재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피 피해 상황 종합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의 비 피해 집계는 아직 정확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며 YTN으로도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먼저, 영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후 4시쯤 서울 반포천의 상황인데요.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산책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고 유속도 빠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오후 3시쯤 동작구 대방동의 상황입니다.
승용차가 침수된 도로를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제보자는 물이 차지 않은 다른 차로로 느린 속도로 통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역과 금천구청역을 지나던 수도권 전철 1호선도 폭우로 한때 멈춰 섰습니다.
오후 4시쯤 멈췄던 전철은 10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는데요.
다만, 코레일은 해당 구간은 원래 지대가 낮은 곳이어서 비가 더 오면 운행이 또 멈출 수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먼저 오늘(11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모두 50건입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경기 여주시 하천 산책로에 운동을 나섰던 7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아버지가 운동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로 수색에 나섰는데요.
결국 수색 3시간 만에 하천 수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성이 하천에 휩쓸렸을 당시 여주에는 시간당 최고 6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경찰은 A 씨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휩쓸리는 장면이 찍힌 주변 CCTV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통행이 통제된 성남 탄천에서도 긴급 안전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태평동 하천 다리 공사 현장에 쓰이던 컨테이너 등 장비가 떠내려갈 것 같다며 신고가 들어와 소... (중략)
YTN 우종훈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1116530379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