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호우경보가 확대 발령된 가운데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주시에선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떠내려가 사망하는 등 경기에서만 50여 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피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현재까지 접수된 비 피해 상황 종합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11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모두 50건입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경기 여주시 하천 산책로에 운동을 나섰던 7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아버지가 운동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로 수색에 나섰는데요.
결국 수색 3시간 만에 하천 수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성이 하천에 휩쓸렸을 당시 여주에는 시간당 최고 6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경찰은 A 씨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휩쓸리는 장면이 찍힌 주변 CCTV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통행이 통제된 성남 탄천에서도 긴급 안전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태평동 하천 다리 공사 현장에 쓰이던 컨테이너 등 장비가 떠내려갈 것 같다며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차량 1대를 긴급 이동시켰습니다.
아직 서울의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고, 인천에서는 24건이 접수됐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청계천과 도림천 전 구간을 포함해 27개 하천의 보행자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낮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경기도는 집중 호우에 수위가 높아진 탄천과 안양천 등 6곳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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