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방한 마친 IAEA 총장…윤대통령 "기시다에 입장 전달"
IAEA 사무총장이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국내 여론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일본에서는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열릴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나 정부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의 1주기 추도식에서 기시다 총리는 평화헌법 개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국내 언론과 인터뷰도 진행하고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박진 외교부 장관, 더불어민주당과도 만났는데요. 라파엘 그로시 총장, 국내 여론을 위한 설명이 충분했다고 보시나요?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 중 로이터에서 IAEA 종합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국제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요. IAEA가 일본 정부의 방류 스케줄에 맞춰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가 됐는데, 모두 부인을 했죠?
도쿄신문에서도 IAEA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평가할 만한 중립적인 기구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고 하던데,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찬반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일본의 방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8월 중에 방류하는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많은 것 같아요.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떤 보도들이 나오고 있나요?
우리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오염수 처리 계획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찬반 입장을 밝히진 않았는데요.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추가 대일 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방류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인데, 어떤 외교적 협의가 가능할까요?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알프스의 점검 주기 단축이라든가 모니터링 참여 등 일본에 권고한 내용들도 있었는데요. 이런 권고들이 받아들여질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오늘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로 떠납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한일 간 가장 큰 이슈인 오염수 방류가 의제가 될 텐데, 두 정상이 오염수 문제를 다루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직접 윤 대통령에게 방류 계획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어느 정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이틀 동안 10여 개국과 정상회담을 소화해야 하는 다자회담이다 보니 기시다 총리와 얼마나 만날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일본 어민들이 걱정하는 것이 오염수로 인한 안전성 여부보다는 '평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아직 오염수가 방류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도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할 것 같아요?
한편, 지난주 토요일이 아베 전 총리의 1주기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의 1주기를 기리는 행사가 일본 곳곳에서 열렸는데요.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한 지 1년이 된 지금, 일본 여론은 어떤가요?
아베 전 총리가 숨진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도 총격범에 대한 사법 절차가 아직 시작조차 되지 않았고, 내년 하반기쯤에나 시작될 전망이라고 하는데, 이건 왜 그런 건가요?
기시다 총리가 아베 전 총리 추도식에서 평화헌법 개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일본은 파벌 정치가 특징인데, 아베파의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 기시다 총리가 아베의 평화헌법 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아베파의 수장이 계속 공석으로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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