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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려대 럭비부 감독, 심판 성 접대 의혹..."정기전 잘 봐달라고" / YTN

YTN news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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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럭비부 감독, 심판 성 접대 의혹
접대 수차례 이뤄진 정황도 녹취에 담겨
감독 "누군가 나를 음해하려고 꾸며낸 일"
학부모들 우려…"경기 실적, 진로에도 영향"


서울 유명 사립대 럭비부 감독이 심판에게 유흥업소에서 접대하고, 경기를 잘 봐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YTN은 당시 감독과 심판 사이 성 접대 정황까지 구체적으로 담긴 녹취를 확보했습니다.

해당 감독 등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창단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고려대학교 럭비부.

대학 럭비부 가운데 역사가 가장 깊은 데다, 국가대표도 여럿 배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재작년 이 대학 럭비부 감독 A 씨가 럭비계 후배인 심판에게 경기를 잘 봐달라며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1차 술접대 뿐 아니라 심판을 상대로 이른바 2차 성 접대까지 있었다는 겁니다.

YTN은 취재 과정에서 당시 구체적인 접대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입수했습니다.

여기엔 심판이 성 접대를 받았고, 감독이 비용을 댄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갔었잖아요, 솔직히. 근데 저는 뭐 술도 먹고 그거 성 그것도 하고 그랬잖아요."

"비용 내가 냈잖아. 근데 내가 너한테 접대를 했대. 근데 어느 미친 X이 내가 너한테 접대를 했다고 얘기를 하겠어."

성 접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까 걱정하는 후배 심판에게 선배인 감독이 증거인멸을 지시하는 대목도 있습니다.

"걱정하지마, 형이 너 책임져. 걱정하지 마. 그리고 형한테 통화하면 항상 통화기록 지우고."

또 다른 녹취엔, 해마다 열리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술을 먹었다는 언급도 등장하고 접대가 한 차례에 끝나지 않은 정황도 보입니다.

그게 정기전 앞두고 작년 정기전 앞두고 잘 봐달라고 그랬던 거지? (그렇죠.)

네가 총 4번 먹었다고 하지 않았어? (횟수는 까먹었어요.)

YTN 취재진이 성접대 의혹에 대해 묻자 해당 감독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 지어낸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부당한 걸 자꾸 저한테 시키는데 제가 그걸 하지 않거든요. 고대 감독 됐다고 인사 안 한다고 버릇 없다고 그랬던 적도 있었고."

심판 역시, 누군가 감독을 끌... (중략)

YTN 김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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