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동거종료 2명 중 1명 파트너 폭력 피해
이혼과 별거, 동거종료 경험이 있는 사람 2명 중 1명은 당시 배우자나 파트너에게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만 19세 이상 남녀 9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별한 여성 3명 중 1명은 신체적 폭력을, 5명 중 1명은 성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력 당시 '별다른 대응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응답은 53.3%로 나타났는데,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 1순위로 응답자들은 '폭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습니다.
김장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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