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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기서 나와?" 피서철 고속도로 역주행 주의

연합뉴스TV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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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기서 나와?" 피서철 고속도로 역주행 주의

[앵커]

고속도로는 중앙분리대가 높이 설치돼 차들이 한 방향으로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강원지역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못 들거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역주행을 하는 일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자칫 큰 사고가 우려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터널을 지나던 차 한 대가 갑자기 방향을 돌려 거꾸로 달립니다.

5km 정도를 질주하던 차량은 양양 분기점에서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마주 오는 차와 그대로 부딪힙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역주행 차량을 몰던 20대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습니다.

"자기 얘기는 뭐냐 하면 오다가 길을 몰라가지고 거기가 국도인 줄 알고 돌았다고 얘기를 했어요. 전체적인 정황을 봐서 이건 고속도로를 몰랐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올 상반기 강원지역 고속도로에서만 이러한 역주행이 모두 9건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음주 운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역주행의 경우 나들목이나 휴게소에서 진출입로를 헷갈린 게 대부분이었는데 음주의 경우 목적지를 지나치자 그대로 유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역주행하지 않더라도 술을 마시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적발된 건수는 올 상반기 강원지역에서만 15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나 늘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통행량이 늘면서 유사한 사건 발생 위험이 더욱 커졌습니다.

"심야 시간에 갓길에 주정차된 차량이나 지그재그로 운영하는 차량 등 음주 의심 차량에 대한 신고를 강화하고 있고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에는 총 7건의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하여 적발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역주행 차량이 주로 1차로를 달리기 때문에 통행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는 가급적 2차로를 이용하라고 설명합니다.

또 역주행이나 음주가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갓길로 피하고 도로공사 상황실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mail protected]

#고속도로 #역주행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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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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