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여야, IAEA 보고서 대응 긴급의총…추미애 이낙연 직격
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해, 여야가 긴급의총을 열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이낙연 전 대표를 직격해 논란인데요.
오늘의 정치권 소식,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두 분은 이번 보고서 결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부나 대통령실의 입장이 즉각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부와 대통령실도 이번 IAEA 보고서에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보이지 않았고, 정부는 오늘 오전(11시) 일일 브리핑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밝혔는데요. 정부 입장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번 IAEA 보고서와 관련해 여야의 반응은 상당히 엇갈립니다. 국민의힘은 "과학적 근거 없는 선전선동은 국제 망신만 초래할 뿐"이라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민주당을 압박 중이고, 민주당은 IAEA 보고서가 제대로 검증이 안된 '깡통 보고서'라며 공세를 펴고 있는데요. 이런 여야 입장은 어떻게 보세요?
여야는 오늘 오전 '긴급 의총'을 열고 IAEA 보고서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각각 어떤 대응책을 들고 나올까요? 여당으로서는 여전한 오염수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부담일 수 밖에 없고요. 야당으로서는 오염수 방류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IAEA의 보고서까지 나온 상황에서, 꺼내 들 수 있는 카드가 얼마 없을 것 같거든요?
이런 가운데 국회는 윤리위 맞제소로 뜨겁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자당을 향해 '마약에 도취된 것 같다'는 발언을 한 김기현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한 것에 이어, 국민의힘도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결국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발언한 윤영찬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한 건데요. 현재의 제소 사태, 어떻게 보세요? 일각에서는 어차피 윤리위 징계가 제대로 이뤄진 점이 없었던 점들을 들어 양측 모두 '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하거든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 전대통령을 저격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낙연 전 대표 저격에 나섰습니다. 법무부 장관 해임 당시 "재보궐 선거를 위해 자신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고 한 건데요.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표는 "사법 피해자"라고 감싸기에 들어갔거든요. 당장 친문계와 친낙계 인사들이 반박에 나섰고, 친명계도 일단은 거리두기에 나선 상황인데, 일련의 추 전 장관의 행보, 어떤 속내라고 보세요? 결국 총선 출마를 기대하는 걸까요?
추미애 전 장관의 총선 출마, 물론 공천을 받아야만 가능하겠습니다만, 민주당 전체로 봐서는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이런 가운데 오늘 이낙연 대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전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당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문 전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이 좀처럼 성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 분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주목됩니다. "뜻이 다른데 어떻게 한 지붕에 같이 있냐"며 "유쾌한 결별을 각오해야 한다"고 한건데요. 지금 시점에 왜 이런 발언이 나온 걸까요? 간보기 일까요? 실제 분당 시사 발언일까요?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의 공동여론조사 결과 윤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2.1%P 상승하며 38.4%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5.5%P 하락한 53%였는데요. 흥미로운 건 긍정평가 요인과 부정평가 요인 1위가 모두 '외교·안보'라는 점이거든요. 대통령 지지율 추이,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앞서고 있지만, 내일이 총선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거꾸로 오차범위내에서 민주당이 살짝 앞섰거든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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