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차 걱정 없는 퇴근길은 정말 불가능한 걸까요?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집에 가는 건 참 좋은데 주차할 자리는 있을까? 이런 걱정하는 분들 계시죠. 주차난은 일상이고 뉴스에는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사건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서울시의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을 봤더니 100%를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차량 대수보다 주차 공간이 많다는 거죠. 그 남는 주차 공간은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이런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주차지옥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유정훈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정훈]
안녕하세요.
교수님은 오늘 댁에서 나오실 때 좀 주차 문제로 어려움 없었셨어요?
[유정훈]
다행히 저는 신축 아파트 살아서 주차할 데가 있고요. 또 여기 YTN이 주차가 잘 되어 있어서 저는 어려움 없이 왔습니다.
교수님 평소에 주차하실 때 어떤 부분이 어려우세요?
[유정훈]
사실 주차를 내가 꼭 하고 싶은데 주차할 데를 못 찾을 때가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어떨 때는 대중교통 이용할 때도 많지만 꼭 승용차를 이용할 때 내가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주차하고 싶은데 상관없이 공간을 못 찾아서 배회하는, 그럴 때 답답하죠. 시간은 쫓기는데.
그러니까요. 이럴 때 차를 아무데나 대고 갈 수도 없고. 참 막막한데 서울시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을 봤더니 106.5%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100%를 넘어요. 차량 대수보다 주차 공간은 어쨌든 많다는 거잖아요.
[유정훈]
생각을 해 보시면 차라고 하는 게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으로 이동을 하잖아요. 그러면 출발지와 도착지가 있으면 사실 주차는 양쪽에서 다 해야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차 한 대당 2개의 주차면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전지전능한 신 있어서 예를 들어 이쪽 비었을 때 너 이쪽으로 와, 이렇게 조정한다고 하면 사실은 2명까지 필요 없겠지만 그게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본적으로 주차의 공급률이 100%가 되면 굉장히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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